일년 습도 100%의 청수 곶자왈입니다. 눅눅하고 습도가 높아 나무 덩굴과 콩란이 사이좋게 의지하며
지냅니다.
시멘트 길과 숲길로 되어 있으며 약 30분~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평평한 길로 어르신과 어린이도 원활하게 걸으실 수 있습니다.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히 자신을 바라보며 내면을 성찰할 수 있습니다. 혼자 걷기엔 약간 오싹하니 친한분과 함께 숲의 좋은기운을 얻고 가셨으면 합니다.
청수 곶자왈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 위치한 돌오름 일대에서 시작하여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까지 12.5km로 도내 최장거리이다. 보존상태도 양호하고 생태자월으로서 식생종류가 많고 자연학습장으로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곶자왈의 일부는 이미 삼림욕장으로 산책로가 만들어져 곶자왈 체험의 장으로 활용중이다. 자생식생으로 백서향(천리향)향 새우란, 참나무종인 개가시나무 등과 장수 풍뎅이, 장수 하늘소, 사슴벌레 등 각종 희귀곤충이 서식하고 있다.
-. 곶자왈 :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함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비로운 숲길. 화산이 활동할 때 분출된 암괴상 아이용암류가 분포하고 있는 지대에 형성된 숲을 뜻하는 제주어
-. 제주 가마오름 일제 동굴진지(제주전쟁역사 평화박물관)
한경면 청수리 가마오름 일대에 있는 지하요새로서 1945년경에 만들어졌으며 일본군의 최고 사령부가 주둔했던 곳이다. 2006년 등록 문화재(지정 문화재 외의 근대문화유산 중에서 보존 및 활용을 위해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문화재) 제308호로 지정이 되었다. 이 시설물은 태평양전쟁 당시 전세가 불리해지자, 미군이 제주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최후의 저한 근거지로 삼기 위해 만들었다. 진지는 내부 형태를 쉽게 알 수 없는 미로형이며 전체가 3층 구조로 되어 있을 정도로 그 구조가 매우 복잡하게 되어 있다. 현재 진지에는 ‘제주전쟁역사 평화박물관’이 들어서 있는데 진지의 일부 구간에는 일본군 사령관실과 회의실, 작업실 등의 공간을 재현해 놓기도 하였다. 제주 가마오름 일제 동굴진지는 제주도 내 오름 등에 만들어진 진지 가운데 최장의 것으로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이 제주도를 최후 저항 근거지로 삼았던 침략의 역사를 보여준다.
-. 자료출처
① 제주, 마을안에 서서 - 제주특별자치도
② 학교가 펴낸 우리고장 이야기 2014 (저청초등학교 (1987) - 저청학구향토지)
-. Tip – 2013. 7. 8 제주일보
6월 중순이 되면 청정 자연 그대로 간직한 곶자왈에서 반딧불이를 볼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최근 한경면 청수리 지역 곶자왈에서 오후 8시께면 수 만 마리의 운문산 반딧불이가 점멸성 발광을 하며 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청수리 곶자왈(1.48km)
: 도보 소요시간 약 30분 ~ 40분 정도
-. 청수 곶자왈 : 입구 ~ 출구까지(1.48km) 약 4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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