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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one has a problem. (모든 사람은 문제가 있다)

by 띤꾸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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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은 두 명의 아들이있다.
초등 5학년의 리차드와 폴이다.
하루는 학교 교장 선생이 마트로 찾아왔다.
폴이 너무 폭력적이라 아이들을 때렸다는 거다.
마이클은 한국 정서를 설명했지만
교장은 니 아들이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 말을 하고 돌아갔다.
마이클은 자기 아들을 범죄자 취급을 하는
교장의 태도가 심하다고 느껴
폴을 다른 학교로 전학 시키기로 했다.




바로 다음날 마이클은 폴을 인근의 카톨릭
초등학교로 전학 시켜버렸다.
폴은 개구쟁이고 장난치길 좋아했고
마이클을 닮아 터프하긴 해도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캐나다는 한국 문화와 달라 아이들이 놀이를 할 때에도 상대방의 몸에는 절대로 터치 하지않는다.
한국의 문화와 다른 것이다.
폴은 세인트 성당 뒤에 있는 학교에 잘 적응해 다녔다.




폴은 전학한 학교에서 교리 공부를 받아야 하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받지를 못했다.
교리담당 신부님(나에게 뽀뽀한 신부님)이
마이클과 쥬디를 찾아와서 교리공부를 해야 하는데
잘 안해서 문제가 많다고 했다.
옆에서 듣고있던 나는 신부님을 향해
짧은 영어로
" Everyone has a problem"이라고 했다.
신부님이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Are you nun ..니가 수녀니?" 라고 했다.
그러니깐 니가 뭔데 나서니 라는 말투였다.
나는 기분이 나빠서 다시 짧은영어로
"Yes i was nun..그래 ,나는 수녀였어"라고 뻥을쳤다. 신부님 눈이 휘둥그래져서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모자를 쓰고 휑하니 가버렸다.
나는 속으로 통쾌했다
(쬐그만 꼬맹이에게 교리공부 안 해서 문제라니),
그 후로 폴은 마이클의 지지에
즐겁게 자전거를 타고 스쿨에 잘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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