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환경구성, 나뭇잎 모빌 만들기

날씨가 하루 사이에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많이 서늘해 졌네요.

어르신들과 낙엽 색칠하며 어르신들의 

다양한 가을 추억 속으로 빠져 보아요^^

 

 

 

어르신들과 시 한편 낭독해보시며 가을 찐하게 느껴 보아요

김문수 시인의 믹스커피가 달달하다 중

가을털이 입니다.

 

 

 

가을털이 - 김문수 

 

 

가을은 털어내는 계절이다.

억새는 바람 속에서 자신을 털어내고

참새는 가을 빗속에서 비 맞은 날개를 푸드덕 사방으로 털어내고

단풍은 구멍 숭숭 갈아먹는 나뭇잎을 벌레에서 털어낸다

가을은 털어내는 계절이다.

고맙습나다.

감사합니다. 두 문장만 빼고 다 털어내며

노꼬메를 내려온다.

오 깜빡 털어내지 못하고 내려온 건

노꼬메 가을산과 연애한 것이네.

 

가을환경구성-나뭇잎 모빌 만들기.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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