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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이는 어린시절 인형을
가지고 놀지 못했다.
집이 가난해서 인형을 사 줄
돈이 없어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정이는 아기가 태어나면
직접만든 인형을 선물 할 계획을 했다.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인형을 가지고 소꿉놀이를
할 수 있게 해주고 싶어
버스를 타고 부산 시장에 가서 원단을 구하고
머리에 심을 털실도 사고 재봉틀도 샀다.
드르륵 임신 중에 인형을 만들었다.

예은이는 건강하고 이쁘게
태어났고
엄마가 직접 만든 꼬꼬마 인형을 사랑 스러워하며
잘 가지고 놀고있다.
그렇게 놀고있는 모습을 보면
예은이는 내 새끼 손가락에
고이 물든 봉숭아물 처럼
아꼽다
(제주어로 너무예뻐서 눈에 넣을 말큼 아깝다는 뜻)♡

이번 설날에는 장난감 피자를
조립해서 들고
문쮸, 문쮸하며
킴문쮸인 나에게 영상 선물로
큰 피자 한 판을 보냈다.
이제 피자만 보면
예은이 생각에 나도 활짝
지꺼지겠다(제주어로 웃어진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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