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무리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해도 안 되는게 있다
영어로 열심히 얘기를 했는데
상대가 다 들은 후에 나한테
"영어로 얘기 해주세요( Please say in English.)라고 하면 도대체 그럼 내가 아프리카말로 했다는 말인가
'황당하고,당황스럽고
기운이 다 빠져버린다.'

학교 수업도 나한테는 갈수록 버거웠다
세네카 칼리지는 대학 입학을 목표로
유학 온 학생들이라 글쓰기, 에세이 숙제가 많았고 나한테는 수준이 너무 높았고
나는 진학을 목표하지는 않았다

마침 이민와서 30년을 살고계신 자매님께서
나야가라 폭포쪽에 학교를 소개 시켜주었다
성인과 이민자와 난민들을 위해
캐나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스쿨이였다
다시 또 새로운 곳에 가서 공부도하고
생활 할려니 두렵기도 했지만
토론토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학교를 가서 1년치 지불한 학비 반환청구를 하고
우리 돈으로 200만원 정도는
패널티 벌칙 같은걸로 제하고
받을수 있었지만 그리 하기로 했다

나는 다시 나야가라 폭포에서
자동차로 30분거리의 크리스탈 비치로
이사를 위해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토론토여 안녕히~
반응형
'김문수시인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리스탈 비치로 (8) | 2021.01.05 |
---|---|
Leaving Toronto 토론토를 떠나며, 마녀같은 선생님 안녕히. (4) | 2021.01.03 |
용기있게 My Mistake! (4) | 2021.01.01 |
토론토 베이뷰 (13) | 2020.12.29 |
마흔에 세네카 칼리지에서 (9) | 2020.12.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