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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시인방

해가뜨면 밭으로 가는 농부

by 띤꾸 2021.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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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면 밭으로가 마스크를 벗고
태양을 맞을 수 있는 농부는 위대하다.
인구의 50프로가 농사에 종사해야
국가가 살 수 있고 인간이 생존 할 수 있다고 한다.
농사해서 먹고 살기는 힘든 세상이다.
소농이라도 농사 지어서 먹고 살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희망해 본다




태양과 구름과 바람을 먹고 자란
둥근 보라빛의 콜라비 무리들을 보아라.
저토록 싱싱하고 아삭거리는
콜라비를 먹을 수 있게
모종을 심고 물을 주고
자식처럼 키운 농부의 위대함에 감사하다.




흙과 함께 봄, 여름, 가을을 지나
추운 겨울을 지켜온 양영균, 최은선 농부의 밭에는 코로나는 없다.
그들은 그 땅에서 건강하게
축복받은 삶을 살아갈 것이다.


2021년에 시인 김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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