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시인방101 헬렌 여사님의 유창한 잉글리쉬 스피킹에 비자신청을 하다 헬렌 여사님은 마이클의 이모, 데레사 여사님의 친구이다. 토론토 시청에서 근무하며 독신이다. 나는 비자 갱신을 위해 세네카 칼리지를 방문해 서류를 신청 했는데 한 달이 다 되어가도 레터가 도착하지 않았다. 헬레 여사님께서 해결사로 세네카 칼리지를 방문했다. 헬렌 여사님은 "이들은 영어 못하면 사람을 바보 취급해요. 내가 가서 큰 소리 한 번 쳐야겠네." 그리고는 학교 담당자를 찾아가서 "너희 실수로 된 비자 신청에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 책임을 너에게 물을 것이다." 라는 호통을 치고왔다. 놀랍게도 그 다음날 공식 레터가 집으로 도착해 비자 갱신을 잘 할 수 있었다. 헬렌 여사님은 말씀이 좀 많고 자신이 공무원으로 캐나다 시민인 것을 늘 자랑했다. 그것을 이 번 일로 증명했다. (영어만 잘 한 건 아니고 .. 2021. 1. 26. 나이아가라 글렌을 걷다 쌍무지개가 뜨는 나이아가라를 자주보면 마치 동네 운동장 보듯 반가운데 새로울 게 없어진다. 나는 걷는 걸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가끔은 나이아가라 물결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서 나이아가라 글렌을 걸었다. 사진에서 처럼 나이아가라 글렌은 위험해보이는 철재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가야 했다. 나이아가라 폭포수를 거친 사나운 물결이 바위를 만나 쏴솨솨 소리와 함께 빠르게 흘러 내린 숲길을 따라 4시간 정도 걷는다. 나무에 보라색, 노랑색 리본을 성의없게 묶어둔 표시를 따라 길을 찾아가야 하니 길을 잃고 몇번을 빙빙 돌아야 했다. 풍경이 아름다워 물 가까이 가고 싶으나 자칫 실족하면 물살이 빨라 휘말려 죽을 수도 있어 조심해야 했다. (실제로 실족해서 구조받고 함) 강 건너 버팔로 주민이 나에게 손을 흔들기도 했다.. 2021. 1. 25. 물이 흐르 듯 요가를 배우다 일주일에 1회 화요일 오후 6시에 요가를 배웠다.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요가 센터가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동쪽이라면 센타는 서쪽으로, 집에서 나이아가라 반대쪽 아랫 마을로 쭉 내려간다. (구글지도, 포트콜본은 이리 호수가의 마을) 센타 가는 길은 캐나다 전형적인 시골마을 모습이다. 드문드문 집들이 보이고 끝이 없이 펼쳐진 넓은 옥수수와 콩밭과 아무것도 심어지지 않는 빈 땅을 보면 한국 같으면 뭐라도 심었을텐데 아깝다는 생각이들었다. 내가 배우는 요가는 빈야사이다 빈야사 는 흐르다 라는 뜻을 가지고 동작과 호흡을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한다. 내이름에 물수(水)자와 케미가 맞는 요가이다. 요가 강사는 아름답고 고요함과 깊은 황금 색깔의 눈빛을 가졌다. 요가는 열명 정도의 인원이 모여 하지만 말이 없이.. 2021. 1. 24. 윈저와 할로인 데이를 함께 하다 할로인데이 날이왔다. 나는 윈저의 도움을 받아 할로인 복장을 하고 조지성당 신부님과 몇 명의 윈저 친구 집을 방문해 보는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어린 꼬마들이 집집마다 찿아 다니며 사탕을 받는 이색적인 풍경이 부러웠고 어른이지만 해보고 싶었다. 아주 재미있었고 많은 사탕과 초콜렛을 선물로 받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매 주말마다 윈저와 함께 요양원에 봉성체 서비스를 다녔다. (캐나다는 여자도 봉성체 분배를 할 수 있다.) 나는 그 날의 복음 말씀을 읽어주는 역활을 했다. 발음이 시원 찮아서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윈저가 "허니 노 프라블럼"이라며 시도하게 했다. 크리스탈 비치 근처의 12명 정도의 시니어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서민이 이용하는 요양원이다. 여기에는 윈저의 친구 더기도 있다. 그 분은 와.. 2021. 1. 23. 이전 1 ··· 4 5 6 7 8 9 10 ··· 26 다음 LIST